대상영속성3 아기 발달의 과학 (10) 분리불안 (애착, 대상영속성, 부모의 역할) 아기가 어느 날부터 부모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울거나, 낯선 사람을 경계하며 엄마에게 꼭 붙어 있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7개월에 접어드는 저희 아기도 요즘 엄마가 사라지면 울며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런 모습에서 "분리불안이 시작됐나?"라고 생각하며 걱정하실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건강한 발달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리불안이 왜 생기는지, 애착 발달과 대상영속성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부모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 알아보겠습니다.분리불안과 애착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은 주 양육자와 떨어질 때 아기가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생후 초반에는 부모가 방을 나가도 크게 반응.. 2026. 8. 3. 아기 발달의 과학 (8) 까꿍놀이 (대상영속성, 분리불안, 발달 효과) 이제 막 6개월에 접어든 저희 아기는 아직 어른들의 까꿍놀이에 별로 반응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자꾸 아기에게 "까꿍!"을 외칠까요? 분명 SNS 등 영상 속 아기들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다시 나타나면 배를 잡고 웃습니다. 이런 모습을 알기 때문에 언제 아기가 까꿍놀이를 좋아할까 생각하며 몇 번씩 "까꿍!"을 시도해 보곤 하지요. 사실 까꿍놀이는 단순히 웃음을 주는 놀이가 아닙니다. 아기의 인지 발달과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 그리고 분리불안의 형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발달 놀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가 까꿍놀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까꿍놀이와 대상영속성까꿍놀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이.. 2026. 7. 13. 아기 수면의 과학 (10) 분리불안과 수면 (정의, 수면퇴행과의 차이, 취침루틴) 아기가 잘 자다가 갑자기 밤주에 자주 깨고,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울음을 터뜨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분명 수면퇴행 시기는 지나간 것 같은데 수면 교육이 잘못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생후 후반기에 나타나는 수면 변화 중 상당수는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분리불안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제가 직접 겪으면서 달라진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분리불안의 정의와 시기일반적으로 아기가 클수록 잠을 잘 잘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인지가 발달하는 시점에 수면이 더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 핵심에 바로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이 있습니다. 대상영속성이란 눈앞에서 사라진 것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인지 능력입니다. 신생아.. 2026. 6. 11. 이전 1 다음